우리의 생활 주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몸으로 침투하는 많은 유해 물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을 ‘생활독소’라고 이야기합니다. 생활독소는 미세먼지, 공장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화학비료, 농약, 살충제, 알코올 및 담배의 독성 물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누, 샴푸, 화장품, 생리대 등의 개인위생용품과 정크 푸드, 트랜스지방, 액상과당 등의 먹거리, 세균,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에도 존재합니다. 한 번에 노출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우리 몸에 직접적인 피해를 바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 조금씩 축적이 되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독소의 폐해
독소와 질병
다양한 생활독소들은 우리의 몸에 들어왔을 때,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대량의 유해산소를 발생시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 손상, 면역기능 저하, 호르몬 체계 교란, 혈관 및 장기 손상, 만성피로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독성물질들은 대부분은 지방 친화적인 성분의 물질이기 때문에 동물의 지방 조직에 축적되고 최종적으로 사람의 지방조직에 더 높은 농도로 쌓이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이와 같은 독소를 중화시키기 위해서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에게 비만이 많은 이유가 단순히 식생활의 문제도 있지만, 이와 같이 생활 속에 독소가 쌓이면서 지방을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소를 줄이면 체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독소와 지방
체내로 들어온 독소들은 중성 지방과 결합하여 축적이 됩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면 몸 안의 독소의 농도가 상승하게 되고, 우리의 몸은 독소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다시 새로운 중성 지방과 합성을 촉진합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독소를 줄이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독소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것은 디톡스 다이어트의 이론적 배경이 됩니다.
독소를 줄이는 방법
우리 몸에 침투하는 독소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1회 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습관을 가지고,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합니다. 면역력을 높여서 미생물에 의한 독소를 최소화합니다..
독소의 해독 디톡스
3단계 해독작용
우리 몸의 해독작용은 총 3단계로 나눕니다. 1,2단계는 간에서 이루어지고 3단계는 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1단계입니다. 간에서 이루어지고, 지방과 결합되어 있는 독소를 분리합니다. 이후 일부를 수용성 물질로 전환시키는 단계입니다. 2단계는 1단계와 함께 간에서 이루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독소를 수용성 물질로 전환시키거나, 다른 성분과 결합하여 배출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전환합니다. 3단계는 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장이 건강해야 독성물질을 원활히 배출시킬 수 있고 재흡수를 억제하여 해독작용을 완성하게 됩니다. 1, 2단계에서 필요한 영양소는 밀크씨슬, 비타민 B군, 아미노산이 있고 3단계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가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 효과적 해독
그럼 우리 몸에 들어오는 독소를 줄이면서 해독작용을 진행한다면, 더 효율적인 디톡스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공복시간을 길게 가지면서, 간과 장이 해독작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이 간헐적 단식입니다. 12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수면 4시간 전부터는 금식을 합니다. 금일 저녁식사 후에서부터 다음날 아침식사 전까지 12시간의 간격을 벌리면 됩니다. 이 시간 동안 독소 유입을 최소화하고 간과 장의 해독작용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12시간 공복만 잘 지켜도 우리의 몸은 훨씬 깨끗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영양소
파세올아민은 탄수화물 분해 억제제입니다. 탄수화물은 과잉섭취를 하면 지방으로 바뀌어 몸 안에 축적되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소화효소에 의하여 단당류 단위로 분해되어야 흡수가 될 수 있는데, 파세올라민은 탄수화물의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키토산은 ‘동물성 식이섬유’라고 이야기합니다. 키토산과 식이섬유는 음식물 중에 콜레스테롤, 지방, 당분, 유해물질들을 흡착하여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특히 식이섬유는 수분을 다량 흡수하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HCA(Hydroxycitric acid)는 열대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과잉 섭취한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서 축적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L-카르니틴은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L-카르니틴이 부족하면 지방을 미토콘드리아로 이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을 분해, 연소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L-카르니틴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비타민 C입니다. 그래서 비타민 C가 부족하면 L-카르니틴이 만들어지지 않아 지방 연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CLA 공액리놀레산은 지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물질입니다. 지방은 지단백의 형태로 체내에서 이동하는데 지단백 분해효소인 리파아제에 의해 분해되고 지방조직에 축적이 됩니다. CLA는 이러한 지단백 분해효소를 억제하여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CLA는 카르니틴전이효소를 활성화시켜 L-카르니틴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지방세포의 자멸 사를 유도하여 직접적으로 지방을 제거합니다.
요약과 Tip
1. 나쁜 음식은 피하고 좋은 음식을 선택합니다.
2. 나쁜 환경에의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미세먼지, 환경오염, 황사, 환경호르몬에 노출을 피합니다. 금연, 절주, 검증된 개인위생 용품을 사용합니다.
3. 해독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간 해독에는 비타민, 무기질, 밀크씨슬, 아미노산(단백질)이 있고, 장 해독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이 있습니다.
4. 하루 12시간의 공복을 유지하여 해독작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5. 단백질이 부족한 식단은 해독작용에 필요한 효소의 반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해독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운동은 디톡스의 꽃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독소의 배출 경로가 됩니다. 운동으로 체온이 상승하고,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몸속의 이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땀을 통해 젖산과 몸 안에 축적된 중금속이나 화학물질 등의 독소가 배출됩니다. 체내의 독소 감소는 독소를 중화시키기 위한 중성지방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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